한국다문화뉴스2026 기획취재

졸업한 뒤,남을 수 있을까

유학생 32만 명 시대, 한국·일본·영국에서 졸업한 유학생이 남는 길을 따라갔다

32만 명: 법무부 체류 외국인 유학생 기준(2026년 4월)

이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빈 출입국 창구 앞에서 번호표를 든 손

한국은 유학생 30만 명 목표를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달성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졸업한 유학생 가운데 취업 대상자로 잡힌 사람 중 국내에서 일자리를 얻은 사람은 셋 중 하나였다. 같은 시기 일본은 귀화와 영주 요건을 강화했고, 영국은 졸업 뒤 취업 자격의 임금 기준을 1년여 사이 59% 올렸다.

강성혁 · 소해련 · 김관섭 기자
한국
33.4%
유학생 졸업자 국내 취업률
(취업 대상자 기준)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일본
59%
외국인 적극 수용
반대 응답
요미우리·와세다대 2025.12 발표
영국
49%
이민이 늘었다고
답한 사람
브리티시퓨처 2026.5 발표
영국의 실제 순이주는 정점 대비 4분의 3 이상 줄었다(영국 통계청)
맞혀보기01

한국에서 졸업하고 취업에 나선 유학생 100명 가운데,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은 사람은 몇 명일까요?

50명
0255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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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점 하나 = 졸업생 1명100명
당신이라면02

졸업한 뒤, 세 나라에서 남을 수 있을까

학력과 현지어 수준, 연봉을 고르면 한국·일본·영국에서 취업과 정착이 어떤 상태인지 보여줍니다.

최종 학력 (현지 대학 졸업)
현지어 수준
연봉

기준선 — 한국 E-7 임금요건 연 3112만 원 · 일본 영주 개정안 소득 요건 일본인 가구 평균 수입 이상 · 영국 취업 자격 연 4만1700파운드

왼쪽에서 세 가지를 고르면 결과가 나옵니다3개 중 0개 선택

한국

—

    일본

    —

      영국

      —

        단순화한 판정입니다. 실제 심사는 직종, 전공 일치, 고용주 등 개별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03

        서울에서 런던까지, 여섯 사람

        사진을 누르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사진을 끌어 옮기거나 눌러 보세요사진을 눌러 보세요

        세 나라에서 바뀐 것04

        같은 시기, 세 나라는 다른 길로 갔다

        스크롤을 내리면 세 나라의 선이 움직입니다. 문을 넓히는 정책이 나오면 위로, 좁히는 정책이 나오면 아래로 갑니다.

        ▲ 체류·취업 경로를 넓힌 정책 ▼ 요건·비용·기간을 강화한 정책. 점선은 시행 전.
        출발선 · 2023년까지

        세 나라는 같은 선에서 출발한다

        • 한국·2023년 유학생 30만 명 유치 목표를 내걸었다
        • 일본·2019년 인력 부족을 이유로 특정기능 자격을 만들었다
        • 영국·2021년 졸업생 비자를 되살렸고, 2023년 순이주가 94만4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자료: 교육부, 출입국재류관리청, 영국 내무부·통계청

        2024년 4월

        영국이 먼저 문턱을 올렸다

        • 영국▼취업 자격 임금 기준 2만6200 → 3만8700파운드

        자료: 영국 내무부

        2024년 12월 ~ 2025년 7월

        한국은 지역 비자를 열고, 영국은 한 번 더 올렸다

        • 한국▲광역형·탑티어 비자 시범 (2025.4)
        • 영국▼임금 기준 4만1700파운드, 약 180개 직종 제외 (2025.7)
        • 일본·외국인 적극 수용 반대 46% (2024.12), 참정당 참의원 14석 (2025.7)

        자료: 법무부, 영국 내무부, 요미우리·와세다대 조사

        2025년 12월

        일본 여론이 1년 만에 돌아섰다

        • 일본·외국인 적극 수용 반대 46% → 59%
        • 한국·유학생 졸업자 취업률 33.4% (취업 대상자 기준)

        자료: 요미우리신문·와세다대,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2026년 1 ~ 2월

        일본과 영국이 동시에 조였다

        • 일본▼유학생 아르바이트·취업 자격 심사 관리 강화
        • 영국▼유학생 60만 명 목표 삭제, 영어 요건 상향
        • 한국▲K-STAR 32개 대학 확대, 영주까지 6년 → 3년
        • 한국▼관리 부실 16개 대학 유학생 비자 제한

        자료: 일본 정부 종합대책, 영국 정부, 법무부·교육부

        2026년 3 ~ 4월

        한국은 경로를 늘리고, 일본은 귀화를 늦췄다

        • 한국▲이민정책 미래전략, 전문대 K-CORE 비자
        • 일본▼귀화 심사 요건 원칙 10년
        • 한국·법무부 "유학생 32만 명 넘어"

        자료: 법무부, 일본 법무성

        2026년 5 ~ 7월

        영국, 줄었는데 늘었다고 믿는다

        • 영국·순이주 17만1000명, 정점 대비 4분의 3 이상 감소
        • 영국·그러나 49%는 "이민이 늘었다"고 답했다
        • 영국·총리 교체, 앤디 버넘 취임

        자료: 영국 통계청(ONS), 브리티시퓨처

        2026년 8 ~ 9월 · 지금

        일본은 영주 문턱을 다시 짜고 있다

        • 일본▼영주 허가 기준 개정안 (확정 전)
        • 한국·유학생 30만7464명, 목표 1년 앞당겨 달성
        • 한국·취업비자 소지자 32%가 거주·영주로 전환
        • 영국·학생 비자 신청 16% 감소, 총리 담화에 합법 이민 언급 없음

        자료: 출입국재류관리청, 교육부, 법무부, 영국 내무부

        앞으로 · 2026년 10월 ~ 2028년

        시행을 기다리는 것들

        • 일본▼영주 신청 수수료 20배 (2026.10)
        • 일본▼영주권 취소 제도 시행 (2027.4)
        • 영국▼졸업생 비자 24개월 → 18개월 (2027.1)
        • 영국▼유학생 1인당 부담금 925파운드 (2028.8)

        자료: 일본 정부, 출입국재류관리청, 영국 내무부·교육부

        정리

        같은 시기, 세 나라의 선은 벌어졌다

        ▲3 ▼1한국
        ▼5일본
        ▼5영국

        한국은 체류 경로를 넓히면서 관리도 함께 조였다. 일본과 영국은 요건과 비용, 기간을 잇달아 강화했다. 두 나라 모두 그 사이 여론이 먼저 움직였다.

        ▲·▼는 2024~2028년 시행됐거나 시행 예정인 정책을 방향별로 센 것입니다. 여론조사·통계는 세지 않았습니다.

        전체 연표 보기 (항목별 설명과 출처)
        앞선 흐름
        1993
        기능실습제도 시작

        개발도상국에 기술을 전한다는 국제공헌을 명분으로 삼았다. 실제로는 일손을 메우는 통로로 쓰였다.

        출처 출입국재류관리청·후생노동성

        2019
        특정기능 자격 신설

        4월 인력 부족에 대응한다는 목적을 처음 제도에 적었다.

        출처 출입국재류관리청

        2021
        졸업생 비자 부활

        7월 졸업 뒤 2년 동안 머물며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경로를 열었다. 2012년 옛 졸업 후 취업비자를 없앤 지 9년 만이다.

        출처 영국 내무부

        2023
        유학생 30만 명 목표 발표

        8월 「스터디코리아 300K」에서 2027년까지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교육부

        순이주 94만4000명, 정점

        2023년 3월까지 1년 동안의 수치로, 영국 통계청 수정치 기준 가장 많았다.

        출처 영국 통계청(ONS)

        2024 ~ 2027
        2024.4
        취업 자격 임금 기준 2만6200 → 3만8700파운드

        직종별 통용 임금도 하위 25% 수준에서 중간값으로 올렸다. 두 금액 가운데 높은 쪽을 받아야 한다.

        출처 영국 내무부

        2024.12
        외국인 적극 수용 반대 46%

        노동력으로 외국인을 적극 받아들이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이다. 2024년 11~12월 조사.

        출처 요미우리신문·와세다대 전국 여론조사

        반대46%
        2025.4
        광역형·탑티어 비자 시범

        광역형 비자는 14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됐다. 유학생의 학기 중 시간제 취업 시간을 늘리고 인턴을 허용했다.

        출처 법무부

        2025.7
        참의원 선거, 참정당 14석 획득

        외국인 정책이 주요 쟁점이 됐다. 일본인 우선을 내건 참정당은 직전 참의원 선거에서 1석을 얻었으나 이번에는 14석을 얻었다.

        출처 2025년 참의원 선거 결과

        임금 기준 4만1700파운드

        1년 3개월여 사이 59% 올랐다. 학위 수준 미만 약 180개 직종이 후원 대상에서 빠졌고, 돌봄 노동자 해외 신규 모집도 막혔다.

        출처 영국 내무부

        2025.12
        유학생 졸업자 취업률 33.4%

        체류가 끝난 사람과 진학자를 뺀 취업 대상자 기준이다. 전체 졸업자로 보면 국내 취업은 13.8%다.

        출처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12월 30일 발표)

        반대 59%, 1년 만에 13%포인트 늘어

        같은 조사에서 반대가 과반을 넘었다. 2025년 9~10월 조사, 12월 발표.

        출처 요미우리신문·와세다대 전국 여론조사

        202446%
        202559%
        2026.1
        종합대책, 유학생 관리 강화

        유학생 아르바이트 허가와 근무 시간 관리를 강화하고, 사무직·기술직 자격의 심사 운용을 고치기로 했다.

        출처 일본 정부 관계 각료회의(1월 23일)

        유학생 60만 명 목표 삭제

        새 국제교육전략에서 유학생 수 목표를 빼고 교육 수출 목표를 연 400억 파운드로 올렸다. 1월 8일부터 취업 자격 영어 요건도 한 단계 높였다.

        출처 영국 정부

        2026.2
        K-STAR 32개 대학으로 확대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이 총장 추천을 받으면 졸업과 함께 거주 비자를 받아 영주까지 걸리는 기간이 6년에서 3년으로 줄었다. 같은 달 관리가 부실한 16개 대학은 유학생 비자 발급이 제한됐다.

        출처 법무부·교육부

        정착 10년안 의견수렴 마감

        무기한 체류까지 대기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방안에 20만 건 넘는 의견이 들어왔다.

        출처 영국 내무부

        2026.3
        이민청 대신 본부 확대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에서 별도 이민청을 만들지 않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를 키우기로 했다. 전문대 유학생을 위한 K-CORE 비자도 나왔다.

        출처 법무부

        2026.4
        "유학생 32만 명 넘어"

        유학·어학연수 비자 체류자 기준이다. 유학생 비자제도 개선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출처 법무부(4월 20일)

        귀화 심사 요건 원칙 10년

        법률상 요건(5년)은 그대로 두고 심사 운용으로 체류 기간을 원칙 10년 이상으로 늘렸다.

        출처 일본 법무성(3월 27일 발표)

        2026.5
        순이주 17만1000명, 국민 49%는 "늘었다"

        정점 대비 4분의 3 이상 줄었지만 지난 1년간 이민이 늘었다고 본 사람이 49%, 줄었다고 본 사람은 16%였다.

        출처 영국 통계청(ONS), 브리티시퓨처(3월 조사)

        정점94만4000
        202517만1000
        2026.7
        총리 교체

        키어 스타머 총리가 6월 22일 사임을 발표했고 앤디 버넘 총리가 7월 20일 취임했다.

        출처 영국 총리실

        2026.8
        교육부 통계 30만7464명

        30만 명 목표를 1년 앞당겨 달성했다. 베트남 유학생이 처음으로 중국을 앞질렀다. 같은 달 광역형 비자도 정식사업을 앞두고 개편됐다.

        출처 교육부 교육기본통계(8월 26일)

        영주 허가 기준 개정안

        소득은 일본인 가구 평균 이상, 장래 연금 예상액, 일본어 능력을 새로 본다. 의견수렴을 마쳤고 아직 확정 전이다.

        출처 출입국재류관리청(8월 4일)

        2026.9
        취업비자 소지자 32% 거주·영주 전환

        2019~2025년 입학 유학생 53만 명을 분석한 결과다. 교육부는 9월 8일 유학생 인재양성 혁신전략을 내놨다.

        출처 법무부(9월 4일), 교육부

        첫 담화에 합법 이민 언급 없어

        버넘 총리는 9월 1일 하원 담화에서 합법 이민을 다루지 않았다. 8월까지 1년간 학생 비자 주 신청자는 36만700명으로 16% 줄었다.

        출처 영국 총리실, 영국 내무부

        지금 · 2026년 9월
        2026.10
        영주 신청 수수료 20배

        1만 엔에서 20만 엔으로 오른다.

        출처 일본 정부 정령(8월 25일 각의 결정)

        2027.1
        졸업생 비자 24개월 → 18개월

        2027년 1월 1일 이후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박사는 36개월을 유지한다.

        출처 영국 내무부

        2027.4
        기능실습 폐지, 영주권 취소 제도 시행

        기능실습은 인재를 키워 확보한다는 육성취로 제도로 바뀐다. 2024년 개정법의 영주권 취소 규정도 이때 시행된다.

        출처 출입국재류관리청

        2028.8
        유학생 1인당 부담금 925파운드

        잉글랜드 대학에 부과한다. 대학마다 첫 220명은 면제된다.

        출처 영국 교육부

        한국에 남는 질문05

        같은 영주, 다른 사다리

        유학생과 외국인 노동자는 서로 다른 길로 들어와 같은 영주(F-5)를 향한다.

        ①두 개의 사다리§

        가운데 칸에서 연봉 기준을 넘어야 다음 칸으로 오른다.

        유학생

        유학(D-2) → 구직(D-10) → 전문인력(E-7-1, 연봉 3112만 원 이상) → 거주·영주(F-2·F-5)

        D-2유학
        D-10구직
        E-7-1전문인력연봉 3112만 원 이상전공과 이어진 직종
        F-2·F-5거주·영주

        구직에서 전문인력으로 바꾼 사람 1,528건(2021) → 3,090건(2025)

        외국인 노동자

        비전문취업(E-9) → 숙련기능인력(E-7-4, 연봉 2600만 원 계약, 4년 이상 체류, 점수 200점) → 거주(F-2) → 영주(F-5)

        E-9비전문취업
        E-7-4숙련기능인력연봉 2600만 원 계약4년 이상 체류 · 점수 200점
        F-2거주
        F-5영주

        고용허가(E-9)로 들어오는 인원 16.5만(2024) → 8만(2026)

        끝은 같은 영주다. 가운데 문턱이 다르다.

        자료: 법무부 공고 제2025-406호·「2026년 특정활동(E-7) 체류자격 임금요건 기준 공고」,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이투데이(2026.8.24, 법무부 자료), 국무조정실 외국인력정책위원회(2025.12.22)

        ②들어온 사람, 남은 사람§

        유학생은 목표보다 빨리 늘었다. 졸업 뒤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은 사람은 취업 대상자 셋 중 하나였다.

        들어온 유학생30만7464명

        30만 명 목표를 1년 앞당겨 넘겼다.

        졸업 뒤 국내 취업33.4%

        취업 대상자 기준. 전체 졸업자로 따지면 13.8%다.

        100명 가운데 33명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은 사람100명 가운데 나머지

        자료: 교육부 교육기본통계(2026.8.26),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2025.12.30)

        ③정보는 제도보다 늦게 온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장이 전한 한 졸업생의 길.

        1. 졸업, D-10 구직전공과 이어진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2. 외국인복지센터 방문화성
        3. 여러 기관에 문의담당 기관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
        4. 고용센터 연결상담을 받도록 이어 줬다
        5. “고용센터는 E9만 지원”센터장의 말
        “…한 번에 문의할 수 있는 창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손녕희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장 · 5편
        “물어볼 곳이 없었다”한정현 · 도쿄 · 3편
        근로자 카페와 밴드에는 틀린 비자 정보가 돌고 있었다.창원·김해 취재 · 2편

        사례: 손녕희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장 답변(2026.9.22). 고용센터 지원 범위는 센터장이 겪은 일을 전한 것이다.

        ④나와 있는 제안§

        2026년 9월 22일 기준

        제안을 누르면 그 제안이 닿는 장면에 불이 켜집니다.

        남는 길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영상으로 보기06

        1분 안에 보는 「두 개의 문」

        마우스를 올리면 미리 보고, 누르면 소리와 함께 재생됩니다.옆으로 넘겨 고르고, 누르면 재생됩니다. 위아래로 밀면 다음 영상입니다.

        기사로 읽기07

        기획취재 「두 개의 문」 5편

        취재 노트 — 기사에 다 담지 못한 것들
        취재·글
        강성혁 · 소해련 · 김관섭
        자료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법무부,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법무성, 요미우리신문·와세다대, 영국 내무부·통계청(ONS), 브리티시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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